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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7 18:20
단기선교를 다녀와서(박주영)
 글쓴이 : 필네이션
조회 : 1,243  
   박주영.hwp (30.0K) [0] DATE : 2011-06-27 18:20:16
2011년 5월 30일 ~ 6월 1일 중고등부 수련회 단기선교를 마친후
박주영

착한자 악한자, 강한자 약한자, 믿음있는자 믿음없는자,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산다.
믿음 있는 자들중엔 착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나쁜 사람들도 있고 강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약한 자들도 있다. 이번 선교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꼈다. 친구들에 대해 좀 더 알게 됬고, 선교의 중요성과 이유, 크리스찬들의 목표, 방향, 의무, 사명같은 것들을 깨닫게 되었으며, 나아가 나의 크리스챤 생활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2011년 중고등부 임원단 회계를 맞고있는 나의 할 일은 중고등부 주일에 헌금계수다 다른 회계 부분은 집사님이 하고 있기 때문에 첨엔 고작 이정도뿐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열심히했다.  한가지 일을 잘하고 파고들자 라는 생각으로 중고등부 회계의 직분을 책임지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임원중의 하나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난생 처음 가는 단기선교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몰랐다. 그래서인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수련회 가는 버스위에 올랐다. 내가 임원이기에 강제로 간는 것이 아닌, 정말 선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국에서 돌아온지 몇일 되지 않은 상태라 더위는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았다 컨디션도 그리 좋지 못한 상태였지만 몸 상태는 처음 가보는 단기선교에 긴장이 되었다. 나 스스로가 준비되지 못한 것을 알기에 정말 힘들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막상 달리교회에 도착하여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만날 때 나의 마음은 활짝 열려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기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지쳤던 몸도 어느세 회복이 되는 것을 느꼈다.

첫째날, 출발을 할때 걱정과 불안함 보단 기대와 행복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었다. 환상을 보거나 음성을 들은 것도 아니고 선교를 몇 번씩 나가본 경험도 없는 내가 이런 마음가짐으로 선교를 떠날 수 있었던 건 아름 아닌 마음속에 있는 확신 때문이였다. 도착한 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사람은 아니나 다를까 달리교회 지미목사님이셨다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르 반갑게 마중하러 나오신 목사님에 눈에는 벌써부터 설레임과 기대가 가득함이 절로 느껴졌다 짐을 모두 달리교회에 푼 후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은 첫 전도를 나갔다 하이웨이 팀과 산악팀으로 나뉘어 전도를 갔다 날씨는 예상했듯이 살이 찌듯 더웠다. 벌써부터 친구들의 불평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덥냐?, 그냥 안에서 하는 일하면 안되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직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턱없이 부족하단 사실을 눈으로 체험한 나는 정말 마음이 아팠고 그 순간 내가 더 기도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의 기도가 부족한 것을 느꼈고 우리들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걱정도 잠시 나는 전도를 나가서 어린 아이들의 눈을 통하여 그들의 생각을 볼수 있었다 ”저 사람들은 뭘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기대가 된다. 궁금하다.”
선교란 일이 쉬운 일이 아닌 건 알았지만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말을 걸었다
“ Do you know Tali church?" 시작이 반이다 평소엔 그렇게 쉽게 하던 영어문장 하나를 힘들게 꺼내어 말을 걸었다 Yes I know 아이들이 답했다.
‘어, 나는 정말 힘들고 억지로 한 말 같았는데...아이들은 달랐다 지금이라도 당장 날 따라 올 것 처럼 강한 의지를 표했고 신나보였다. 태어나서 처음 으로 선교를 떠났지만 처음으로 선교가 신난다는 것을 느꼈다 나를 통해 아이들이 변한 것도 있겠지만 난 그 순간 내가 변화된 것을 느꼈다 그 아이들을 통해 전도를 마친후 우리들은 모두 저녁 집회를 준비했다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우린 놀러온 것이 아닌 선교를 하러 왔기에 편한 환경 편한 집회를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겐 완벽했고 즐거웠고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었다 집회가 끝난 후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라이프 스토리라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아이들이 서로에 대해 알고 또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이 들었다 허나 한가지 흠이 있었다면 내가 속했던 조의 맴버들은 거의 모두 나와 친했던 사람들이라 안친했던 사람들이랑 친해지지 못했던것이 좀 아쉬웠다. 라이프스토리가 끝나고 잠깐 우리들끼리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하다 잠에 빠졌다.

둘째날 아침 우리는 서로의 잘 씻지 못한 얼굴(쌩얼)을 보며 구보를 했다. 6시 기상후 하는 구보는 예상과 다르게 힘들지 않았다. 주님이 동행하심을 아침부터 느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번 더 설레였다. 드디어 처음 사역활동을 시작했다. 성경학교팀과 전도팀으로 나뉘어 서로 첫 선교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정말 많이 왔었다. 허나 힘들지 않았다. 아이들의 눈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게 되었다. 나와 성경학교팀을 통해서가 아닌 아이들을 통해서 우리가 변한 것을 나는 오늘 또 느꼈었다. 일이 끝난후 성경학교팀 들도 전도팀들도 모두 하나같이 자기들이 한 일들을 자랑하고 나누고 웃고 있었다. 첫 활동이 끝나고 우린 서버이벌 닭잡기를 시작했다 나는 정말 볼수가 없었다. 그렇게 내가 맛있게 먹던 닭들이 저렇게 잡혀 저렇게 요리되는 그 광경은 지금도 눈앞에 선선하다. 내가 속했던 5조는 아쉽게 2등에 머물렀다 닭요리하는 것은 정말 잔인해 보였지만 나는 감사했다. 이런 추억과 시간을 주신 하나님과 목사님 남권사님등 교회 모든 분들이 정말 감사했다.

나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날 왔던 사람들의 숫자가 자그마치 200명을 휠씬 넘었다. 달리교회는 우리교회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200명이라는 숫자가 넘게 왔다는 것이 나에겐 기적이였고 신선한 충격이였다 내가 기대했던 숫자는 고작해야 60명이였는데 200명이란 숫자의 사람들이 왔을때 난 나의 믿음이 부족하고 약했다는 것을 회개했다. 지금 우리교회는 환경도 말씀도 찬양도 모든면에서 달리교회보다 좋다 생각했지만 그러한 교회에대한 나의 감사가 부족했고 사람드르이 감사가 부족했다는 것이 명백히 보였기에 나는 또 회개했다. 찬양이 끝난후 우리 학생들은 준비해왔던 장기들,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다. 하나님의 미소를 보았다 프로그램들이 끝난후 지미목사님은 몇 번이고 우리에게 고마움을 표하셨고 우리또한 지미목사님께 감사를 전했다. 그후 우리는 또 한번 라이프 스토리를 통하여 짧지만 깊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게 되었다. 2박3일이 정말 너무 짧게 느껴졌다 그래서그런지 피곤한 몸이였지만 잠자리에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다.

셋째날, 난 사단의 역사를 봤다 방심했던 우리가 너무 교만하고 자만해서였을까 그 전날 우리들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다음날 8시까지 오라는 광고를 미쳐 하지 못했었다. 이번 선교에 처음 생긴 이런 위급상황에 우리 임원단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대쳐하질 못했다. 그결과 우린 급히 만든 프로그램을 진행시켰고 그 결과는 별로 좋지 못했다. 우리 임원단들의 부족함을 확실히 느꼈고 또 우리가 기도하지 못한 것을 기억해 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며, 나의 교만을 낮춰주세요. 라고 기도하던 것을 기억했다.
첫날과 둘째날이 너무 성공해서였을까 우리는 모두 방심을 했다. 우리는 회장(민연홍)의 눈물을 보고 훈계를 들으며 마음이 찡하고 아팠다. 그리고 홀로 이 슬픔에 빠져 울고 있는 서기 사랑이의 눈물이 나를 더욱 아프게 했다. 이런 실수를 통해 우리의 부족함을 알게 하신 것 같았고 다시 한번 더 신경쓰고 집중할 수 있게 주님이 주신 시험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울지 않았다 힘들었지만 울수없었다 애당초 선교를 올때 난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 정도면 주님이 이미 우리를 많이 도우셨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였다. 처음 한 것 치고는 너무 잘한 우리들이 오히려 대견스러웠다.우리 모든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그후 우린 짐을 챙기고 다시 마닐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 창문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보면서 나는 필리핀 아이들의 얼굴이 계속 보였다 남권사님의 말씀대로 다시 돌아갈 날이 되니 아쉬웠다. 선교란 노력과 희생을 하며 얻어내는 금보다 귀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노력과 희생이 따르지 않는 것은 선교라 할수 없지 않을까?
전도와 선교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단기선교수련회는 정말 나의 삶 그리고 믿음에 큰 도전과 확신을 주었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학생부 그리고 우리교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